보도자료
범죄예방디자인 공모, 학교 주변 골목까지 넓어졌다…바닥 표시가 맡는 역할
경기 자치경찰 7억 원 공모와 용인·부산진구 사례로 본, 발주 전에 확인할 골목 안전디자인 항목
사회적기업이자 KIDP 산업디자인전문회사(종합)인 ㈜퍼블릭아이디(대표 조용민)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이 학교 주변 골목으로 번지는 흐름에 맞춰, 발주 담당자가 사업 범위를 정할 때 짚어 볼 항목을 정리했다.
경기도자치경찰위원회는 2026년 4월 '지역 테마형 범죄예방 환경개선' 공모를 내면서 예산을 지난해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늘렸다. 대상은 1인 가구와 빈집 밀집 지역, 다중밀집지역과 둘레길, 그리고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이다. 도내 경찰서가 신청하고, 선정된 관서에는 최대 2억 원이 차등 지원된다. 시군이 예산을 맞춰 대는 곳에는 가점이 붙고, 환경개선은 10월까지 마치는 일정이다.
공모 대상에 학교 주변이 들어간 점이 눈에 띈다. 범죄예방디자인은 그동안 원룸촌과 시장 골목에서 먼저 자리를 잡았는데, 아이들이 오가는 통학로가 같은 사업 틀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통학로는 교통사고와 야간 안전이 겹치는 곳이어서, 발주서 한 장에 두 가지 목적이 함께 적히는 일이 잦아진다.
다른 지자체의 구성을 보면 사업 항목이 어떻게 갈리는지 알 수 있다. 용인특례시는 중앙시장 일원 10곳에 5억 원을 들여 스마트폴, 보안등과 바닥표지병, 로고젝터, 관제센터에 연결되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부산진구는 2022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여러 동에 걸쳐 바닥도장, 태양광 볼라드, 반사경과 미러시트,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넣었다. 두 곳 모두 전기·조명 설비와 바닥·표지 요소가 한 사업 안에 같이 들어 있다.

바닥 표시는 설비보다 눈에 덜 띄지만, 골목에서 사람이 어디로 걸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일은 바닥이 한다. 퍼블릭아이디는 초등학교 정문 앞과 마을 보행로에 노란발자국을 부착해 온 경험이 있다. 시공 뒤에 표시가 닳거나 들뜨면 안내 기능이 사라지므로, 발주 단계에서 재료의 내구와 보수 방식을 함께 적어 두는 쪽이 사후 민원을 줄인다.

조용민 대표는 "범죄예방이든 교통안전이든 골목 바닥은 결국 같은 자리입니다. 발주하는 쪽에서 목적을 하나로 묶어 적어 주시면 디자인도 한 번에 정리됩니다"라고 말했다.
발주 전 확인 항목
퍼블릭아이디는 범죄예방디자인과 어린이보호구역 바닥 안전디자인을 함께 설계한다. 사업 대상 구간의 현장 여건, 조명·설비와 바닥 표시의 역할 분담, 유지보수 주기를 놓고 상담할 수 있다. 퍼블릭아이디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제2020-227호)으로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12조에 따른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이며, 안전시설관리 구독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홈페이지(www.public-id.co.kr)에서.
